소품디자인

연극18 이하은

Q1. 맡은 파트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관객들이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 베트남 향기를 맡기를 원했어요 . ( 웃음 )
작은 잎사귀 하나조차 베트남에 피어난 잎사귀처럼 표현하였고, 분위기와 향기에 취한 것처럼 이곳이 사이공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죠.
소품이란 게 작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작은 것들이 모여 작품이 되길 원했어요 저는. 그러기 위해 인물 중심으로 해석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내가 그 인물이었다면 어떤 물건을 어떻게 간직하고 만지고 사용했을까 어떤 색을 골랐을까 어떻게 보관하였을까 고민하며 몰입하고 집중하며 저의 의도가 잘 드러날수있게 노력했습니다.


Q2. 작업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지?
같은 팀 성경이와 대화하고, 창조하고, 색칠하고, 노래하고, 다투던 모든 순간들이 소중했고 그 모든 순간들이 예술이었어요


Q3. < 미스사이공 >을 통해 배울 수 있던 점
저는 보호대 차는 법을 배웠어요. 넘어져도 아프지 않게 깨지지 않게 보호해 줄 수 있게요.
항상 의상과 분장만 하던 저에게 소품이란 큰 도전이었고, 하나의 모험이었습니다.
처음엔 일어나는 방법을 몰라 많이 넘어졌습니다 그럴 땐 항상 같은 팀 성경이가 손을 잡아 저를 일으켜줬고 길을 알려줬습니다 .
성경이는 놓치고가는 부분까지 알려주었고 저도 옆에서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함께 그림을 그리며 미술치료도 했습니다.
당연히 힘들 거라 각오는 하고 들어왔지만 생각했던 변수는 끊임없이 있었고, 험난했었던 것 같아요 .
하지만 그로 인해 더 예상치 못한 장애물이 있어도 잘 피하거나 넘어져도 안 아프게 넘어지는 법을 잘 배울 수 있었습니다


Q4. 본인에게 미스사이공은 어떤 의미인지?
저에게 미스사이공은 8이에요
그냥 보기엔 숫자 팔 같지만 누워서 보면 끝나지않는 뫼비우스의 띠 그건 바로 미스사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