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18 김민수
Q1. 맡은 파트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생각한 부분이 있다면?
나는 무대를 디자인할때 가장 먼저 그림을 그린다. 주인공들이 어떤 세상에서 사랑을 하고 아파하며 삶을 살아갈지에 대해 상상한다.
미스사이공은 전쟁속에서 전쟁같은 삶을 살고있는 인물들의 이야기이고 나는 그들의 삶을 무대 위에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Q2. 작업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지?
첫 밴드런, 뮤지컬에서 음악이 정말 중요하다는걸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준 밴드런이었다.
몇번을 봐 왔던 연습이었지만 그 순간엔 정말 내가 디자인한 무대가 눈앞에 3D로 그려질 정도로
생생하고 에너지가 가득했다. 진짜 다 잘해 놀라워 늘 짜릿해 미스사이공이 최고야
Q3. < 미스사이공 >을 통해 배울 수 있던 점
뮤지컬 무대디자이너가 고려해야하는것들엔 무엇이 있는지 배웠다.
그리고 연극무대와 뮤지컬무대는 정말정말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배우들과 호흡하면서, 노래를 따라가며, 무대가, 공간이 변화하며 드라마가 전개되는 것이
얼마나 역동적이고 또 즐거운지 알게되었다.
그리고 좋은사람들과 함께하는 작업이 얼마나 행복한지도 새삼 다시 알게해주었다.
Q4. 본인에게 미스사이공은 어떤 의미인지?
어쩌면, 내 인생에 마지막 디자인,
하지만 마지막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해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