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Q1. < 미스사이공 >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 기다리고 기다리던 탬 역할의 아역배우가 온 날이 기억에 남아요.
너무 작고 귀여운 아이가 똘똘하게 말하고 행동하는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고, 연습과정에서 집중도가 달라지는 경험을 한게 새로웠어요.
Q2. < 미스사이공 >을 하면서 가장 성장한 부분은?
- 어느날 교수님과의 대화 중 제가 "잘 하고 싶다" 라고 한 말에 교수님께서 "잘 하려고 하지말고 더 잘 느끼려고 하고 그 감정에 솔직해지려고 해라 " 라고 하셨어요.
그 말을 온전히 지키지는 못했지만, 점점 머리에서 그 말씀이 이해가 됐어요.
교수님이 하신 저 말씀을 이해하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는 방향성을 갖게 된 것 자체가 가장 큰 성장이지 않았나 싶어요.
Q3.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저는 등장인물 그 누구도 나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요.
각자의 기준에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했거든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선택들이 모두 좋은 결과만을 가져오진 못했죠..
그런 상황이 될 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 배경과 그들이 겪어야만 했던 불행과 고난들을 위로해주세요.
Q4. 본인에게 미스사이공은 어떤 의미인지?
- 뮤지컬을 처음 시작했을 때, 그리고 앞으로도 저의 목표는 뮤지컬 '미스사이공' 을 하는 것이에요.
학교에서 졸업공연으로 '미스사이공'을 할 수 있었어서, 또 애증의 역할 '킴'을 공부 할 수 있었던 것이 정말 감사하고 큰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동경하는 작품 미스사이공. 알러뷰 ㅎ